최근 해외 쇼핑몰 등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미니 에어컨의 냉방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피해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.
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~7월 소비자 포털에 해외 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.
특히, 7~11만 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 미니 에어컨 제품은 상품 설명과 다르게 냉방 기능이 없어 냉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.
쇼핑몰 페이지에는 독일이라는 문구와 국기가 있으나, 상품의 정확한 제조사나 원산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.
소비자원이 공개한 피해 사례를 보면 판매자는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구매대금의 절반을 돌려주겠다며 제품 이용을 권유하고, 소비자가 거부하면 답변을 하지 않았다.
이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은 ‘mocojojo.com’, ‘kr.kuyareshop.com’, ‘woonsia.com’ 등으로 현재까지 총 12개다. 일부는 사업자 소재지가 홍콩 등으로 표기돼 있었지만 모두 정확한 사업자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.
소비자원은 유튜브·포털 배너 등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되는 상품은 구매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.
제작 : 정의진
YTN 이유나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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